사귐보다 길었던 이별

백년만에 이글루스를 쩜쩜쩜.

잘 지내셨나요. 흽니다.

미친년으로 살다 이제서야 제정상으로 돌아온 흽니다.

네 그렇습니다.

사귐보다 길었던 이별 (노래 가사 같네욬)에 마침표를 찍고...

드디어

돌아왔습니다!

9개월동안 유한테 전 그러니까 전 남친 이야기만 했다고 합니다.

(움. 2월에 헤어져서 지금까지 전 미친년이었어요. 미친 나를 묵묵히 받아주어서 고맙다 친구여 ㅠㅠ)

그래서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.

사귐보다 길었던 이별.

도대체 넌 뭐니.

돌아보면 그랬습니다.

힘껏 마음주지 못했다는 전 남친 말. 그게 마음대로 안됐다는 전 남친의 말.

인연이 아니었겠지 하면 쉽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간디요.

그런데 이게 결국 이건 자존감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상대방의 거절= 존재의 부정

후회, 아쉬움, 미련, 사랑 등등 이 모든 말의 함의하는 바탕에는

자존감의 개념이 들가 있는거 같습니다.

헤어지자고 말한 건 전데 

"네가 궁금해서 만나보고 싶었어 그런데 그런게 다였어"라고 답했던

전 남친의 말에

제 자존감은 빠잌 ㅠㅠ

인간은 이기적인지라.  그래서 사랑이나 호기심이 걷히면 급격하게 마음도 변할 수 있는 지라.

원망도 못했습니다.

내가 별로였나. 문제가 뭐지. 내가 이런말을 들을 정도로 형편 없는건가. 매력이 없나 등등등

그리고 9개월 간의 고행끝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
결국은 전 남친을 통해 자존감을 확인하려 들었던 내가 바보였다.

그래서 연애도, 연애 후 이별도 모두 모두 겉잡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던 것.

그래서 그걸 되돌려 자존심 회복을 하고 싶었던 것.

근데 그게 저를 좀먹더군요.

"당신의 존재를 남에게 던지지 말아라 "

이번 연애가 제게 남긴 교훈이 아닐까 싶어요. 

좀 더 성숙한 연애를 이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.

좀 값진 수업료를 치르긴 했지만요.

우앙 뭔말이야. 전 젊으니깐요.

전남친 나이 많음 빠잌. 꺼졍!

그럼 전 이만 (요새 유행하는 이만 꼭 해보고 싶었어요 ㅋㅋ 자주올게요!)





 







덧글

  • 2014/10/23 15:06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4/10/23 23:15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4/10/23 15:59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4/10/23 23:18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4/10/23 23:20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4/10/24 08:54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2014/10/26 18:24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Juina 2014/10/24 06:45 # 답글

    것참 드릅게 솔직한 남자네요
    토닥토닥 잘 이겨 내셨어요^^
  • 유희 2014/10/26 18:25 #

    드릅져 드릅~ 감사합니다! 예쁘고 즐거운 연애해요 우리 다 ㅠ_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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